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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서양의 무당 그 아이는 독특한 아이였다. 마을의 모든 아이들은 그런 아이는 처음 본다고 수근 거렸다. 눈과 코, 입, 귀의 위치가 우리와는 사소하게 달랐고 피부가 어두웠다. 머리는 항상 위로 묶어서 모자 안으로 집어넣었으나 조금만 주의 깊게 보면 검은 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눈동자도 빛이 스며들지 않는 새카만 색이어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이상해지곤 했다. 그런 색을 흔치 않았다. 그 애는 눈매를 날카롭게 세운 채 거의 항상 입을 꾹 다물었으나 그 애의 말이 어눌하다는 것은 이미 온 마을에 소문이 퍼진지 오래였다. 그 애의 이름은 ‘휘’였다. 이름마저도 기묘했다. 휘는 몇몇 어른들과 상단을 따라 이 마을에 왔고 빈집에 살게 되었다. 갑자기 온 아이는 마을 애들과 섞이려 들지 않았다. 고고하게 얼굴을 들었고 마을.. 더보기
엔리카 생존 if(2) 2019.08.18 공개 전환으로 새로운 독자분들에게 드리는 공지. >>>>이건 정말 각잡고 비참 보고 싶어요! 에서 시작해서 쓴 글입니다. 더보기
엔리카 생존 if (1) 약속 드렸던 멘마 연성 가져왔습니다! 많이 늦었네요. 2019.08.18 공개 전환으로 새로운 독자분들에게 드리는 공지. >>>>이건 정말 각잡고 비참 보고 싶어요! 에서 시작해서 쓴 글입니다. 1234입니다! 보금님을 놀리려고 하는 건 아니고 제가 창의력이 없어요.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비참 주의하시고 지금 비참해지고 싶은게 맞는지 그냥 뒷 글을 읽고 싶은건지 충분히 생각해보고 넘어가세요. 그럼 전 이만! 더보기